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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의료상식

일상생활에 알아두면 좋은 간단한 의료상식들을
알기 쉽게 풀어 원장님이 직접 발행하는 칼럼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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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알아두면 좋은 의료상식 (7) : 베체트병

 

 

알아두면 좋은 의료상식

제 7편 : 베체트병

 

 

베체트 병은 어떤 병일까요? – 외음부에 자주 생기는 궤양

 

면역반응의 이상으로 온 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베체트 병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질환입니다. 

 

입안에 통증이 심한 궤양을 자주 경험하며 또 외음부에 특별한 이유 없이 궤양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다리 정강이에 누르면 매우 아픈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결절 홍반, 몸통에 이유 없이 뾰루지(모낭염)가 반복되는 피부 증상이 흔합니다. 특징적으로 약 40%에서 눈의 포도막염을 동반하는데 실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관절이 일시적으로 붓고 아픈 관절염이 생기기도 하고 복통과 설사 등이 생기는 장 베체트 병도 드물지 않게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신경을 침범하거나 대동맥과 같은 혈관을 침범하는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베체트 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감염과 같은 환경변화가 있을 때 면역 반응에 이상이 생겨 온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베체트 병은 면역반응이 왕성한 20~40대의 젊은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특성 때문에 진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계속 나타나면 가벼이 여기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 및 치료가 꼭 필요한 병입니다.

 

참고로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1983년부터 베체트 클리닉을 개설, 여러 임상 과와 협진하여 증상 별로 세부 진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성자 : 은혜산부인과 장부용 원장
출처 및 참고자료: 세브란스병원 (VOL. 209) 2020. 06월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