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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의료상식

일상생활에 알아두면 좋은 간단한 의료상식들을
알기 쉽게 풀어 원장님이 직접 발행하는 칼럼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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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알아두면 좋은 의료상식 (2) : 진통제

 

 

알아두면 좋은 의료상식
제 2편 : 많이 쓰는 진통제


진통제는 두 가지가 있는데 진통 효과와 함께 얻을 수 있는 효과가 각기 다르다.
하나는 열을 내릴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나머지 하나는 열 뿐만 아니라 염증도 가라앉힐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다.
‘열나는 데 왜 진통제를 줘요?’라고 하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는데 두 가지 진통제 모두 열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와 진통제는 각각 따로인 것이 아니라 사실은 같은 약이다.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이 아닌 것’으로 구비


일반약으로 분류된 진통제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성분으로 한 약의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라고 쓰여 있으며, 그 외의 성분은 모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에는 이부프로펜(Ibuprofen), 맥시부펜(maxibufen), 나프로젠(naproxen) 등이 있는데 모두 외우기는 어려우니 진통제(해열제) 성분을 볼 때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이 아닌 것’ 두 가지로 구분하고 각 성분에 해당하는 약 한가지씩만 구비해 놓으면 된다. 여러 성분이 포함된 약은 복용시 신경 쓸 것이 많아지니, 여러 목적으로 쓰일 상비약으로는 단일 성분으로만 된 약을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진통제 부작용은 아세트아미노펜에 간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간에 질환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는 분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이지, 그 외의 분들이 정상적인 용량을 복용한다면 뚜렷한 부작용은 없다. 그래서 아기에게도 생후 4개월부터 투여 가능한 약이기도 하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 장애와 알레르기 발생빈도가 조금 높다.

 

 

목적에 따른 적절한 복용과 참지 말고 약 먹기

 

해열이 목적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을 먼저, 목이 잠기는 등 염증 증상이 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먼저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을 복용한 후에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다른 종류의 약을 교차로 복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약효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약을 복용하기 전 최소한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끼리는 4시간 이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끼리는 6시간 이상 복용 간격을 두어야 하고, 나이와 체중에 따른 1회 복용량을 정확히 지킨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최대 6번까지,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4번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적절한 1회 복용량은 나이나 체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복용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약 먹으면 안 좋다고 아파하면서 참는 분들이 있는데, 통증을 느끼는 상태로 계속 있으면 신경이 손상되어 나중에는 원래 있던 통증의 원인이 사라져도 손상된 신경 때문에 계속해서 아플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만성적으로 통증이 이어질 수 있고 치료가 힘드니, 아프면 참지 말고 약을 복용하자.

 

진통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아기는 열이 나면 위험하다며 보호자들이 알맞은 1회 복용량이나 복용횟수를 잊고 약을 많이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약으로 낮출 수 있는 체온은 많아야 1.5℃다. 열이나 통증은 그 자체가 병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어 부차적으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상비약을 복용했는데도 조절되지 않으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약 보관법

 

대부분의 약은 25℃ 이하와 습도 60% 미만인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알맞은 환경에 보관하지 않으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맛이 써지고 색이 변하는 등 약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냉장고는 습기가 많으니 냉장 보관하라는 설명이 없으면 냉장고에 넣지 말고 시럽은 병을 개봉해 다른 병에 덜고 나면 유효가 한달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포장은 복용 전까지 뜯지 말고 개봉 후 유효기간이 지나 약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소량으로 포장된 것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